중기이유식 85일~92일차

용용이 식사 시간표

5:30~6:00	분유 120ml
7:00~8:30	이유식 + 비타민D + 보충수유(분유90~120ml)
12:00~13:30	이유식 + 보충수유 (분유90~120ml)
16:00~17:30	이유식 + 보충수유(분유90~120ml)
19:00~20:00	분유200ml

 

서머타임이 끝났지만 용용이의 생체리듬은 일정하게 움직여요. 그래서 항상 6시에서 6시 반쯤 일어나던 용용이가 요즘 5시가 조금 넘는 시간에 일어나요....ㅎ 그래서 모닝수유를 다시 시작했어요. 아침 이유식을 안 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이유식을 잘 먹네요. 우리 용용이는 이유식을 먹으면서도 많이 성장하는 것 같아요. 안 먹기 위한 두뇌회전이라고 할까요. 먹기 싫을 땐 입이 안 보일 정도로 꼭 다물고 있어요ㅎ 배부른가 싶어서 과일을 숟가락에 살짝 묻혀서 주면 기가 막히게 받아먹네요ㅎ 전에는 잘 안 먹으면 이유식 먼저 숟가락에 퍼 놓고 과일퓌레를 살짝 찍어서 주면, 입술로 먼저 테이스팅 하고 입을 벌리고 먹었는데.. 이제는 눈으로 확인하고 먹어요ㅎ 입을 아주 안 벌리거나 조금만 벌려서 앞에 과일 부분만 먹는 스킬이 생겼어요 하. 이전에는 입으로 맛을 확인하고 먹었다면 이제는 미각, 시각, 후각을 다 사용해서 이유식을 대하네요.  성장해서 기쁘고 함께 더 고차원적으로 먹고 먹이는 싸움을 할 수 있어서 기쁘기도 해요ㅎ 

 

용용이 이유식 식단표

	85일차(10/27)	86일차	87일차	88일차
아침	조, 감자, 소, 시금치, 파프리카, 사과, 땅콩무스 총 150g	퀴노아, 오트밀, 소, 감자, 배추, 시금치, 파프리카 총 140g	퀴노아, 조, 감자, 소, 시금치, 파프리카, 사과, 땅콩무스 총 160g	조, 감자, 소, 시금치, 사과 총 120g
점심	조, 오트밀, 감자, 계란, 배추, 토마토, 아보카도 총 150g	토마토+당근+탈지유+애호박+밀+모짜렐라+유채씨기름+양파(Hipp 스파케티) 사과+배+단호박+레몬(Freche) 총 200g	토마토+당근+탈지유+애호박+밀+모짜렐라+유채씨기름+양파(Hipp 스파케티) 총 160g	퀴노아, 감자,계란, 토마토, 아보카도 총 140g
저녁	토마토+당근+탈지유+애호박+밀+모짜렐라+유채씨기름+양파(Hipp 스파케티) 총 150g	조, 감자, 소, 파프리카, 시금치, 배추 총 150g	조, 계란, 아보카도, 파프리카, 토마토 총 110g	조, 감자, 소, 오이, 분유 1스푼 총 120g
새로운 재료	탈지유, 모짜렐라			오이

 

	89일차	90일차	91일차	92일차(11/03)
아침	조, 퀴노아, 감자, 소, 오이, 분유 1스푼 총 150g	조, 오트밀, 감자, 소, 셀러리, 양송이, 분유 1스푼 총 150g	조, 감자, 소, 시금치, 당근, 양송이, 사과, 아보카도, 아몬드무스 총 180g	조, 오트밀, 감자, 소, 시금치, 양송이, 당근, 사과, 땅콩무스, 아몬드무스, 분유 2스푼 총 175g
점심	퀴노아, 조, 계란, 토마토, 아보카도, 오이 총 130g	오트밀, 퀴노아, 계란, 시금치, 오이, 셀러리, 아보카도, 사과, 땅콩무스, 분유 1스푼 총 170g	퀴노아, 계란, 샐러리, 당근, 토마토, 아몬드무스, 분유 1스푼 총 150g	퀴노아, 오트밀, 소고기, 양송이, 오이, 분유 1스푼 총 180g
저녁	오트밀, 퀴노아, 소고기, 배추, 시금치, 양송이, 배, 땅콩무스 총 150g	조, 오트밀, 감자, 소, 시금치, 배추, 양송이, 분유 1스푼 총 160g	오트밀, 조, 퀴노아, 바나나, 아몬드무스, 분유 5스푼 총 200g	퀴노아, 조, 오트밀, 바나나, 분유5스푼 총 200g
새로운 재료			아몬드

 

이번주에는 유제품, 오이, 아몬드를 새로운 재료로 제공해 봤는데, 역시나 잘 먹어요. 우리 용용이는 새로운 것을 거부 없이 잘 먹어요. 한입 먹어보고 새롭네 하는 표정과 '음?' 하는 외마디, 그리고 눈 맞춤까지ㅎㅎ 선호하는 재료인지는 몇 번 더 먹여봐야 알 수 있더라고요.

 

힙에서 만든 토마토 모차렐라 스파게티를 먹여봤어요. 8개월부터 먹일 수 있다고 돼있고, 내용물을 보니 면이 좀 길쭉하게 있어서 우리 용용이가 잘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많이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면 혀에 힘을 주지 않아도 잘 으깨져요. 나름 특식이었는데 큰 반응은 없이 그냥 잘 먹었어요ㅎ 다음에도 특식으로 이런 걸 사서 줄까 싶어요:)

 

 

용용이가 밖에서 식사시간을 가질 때는 이런 튜브형식의 퓌레를 줘요. 6개월 이상부터 먹을 수 있는 제품인데 이런 튜브형태는 다 과일류 밖에 없더라고요. 채소와 곡물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는데 간식 느낌이 강해서 이런 걸 먹인 날에는 대체로 집에 들어가서 이유식을 더 먹이는 편이에요. 이런 튜브형태는 입에 대고 빨아서 먹을 수 있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간편해서 급할 때는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