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엄마/임신&출산

독일 임신 중 체크리스트 (임신중기, 2. Trimester)

2023. 12. 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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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기는 대략 13~27주 차를 말하고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안정기에 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20주 차를 전후로 임신을 더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배도 더 많이 나오고 태동도 느끼는 시기라서요. 

2. Trimester (13~27주 차)

  • 회사에 임신사실 알리기 : 임신 중기로 넘어왔다면 안정기이니 임신소식을 회사에 알리세요. 전 임신초기에 이미 말했었어요ㅎㅎ 혹시라도 회사 전체에 알리는 건 안 내킨다면 고용주에게만 알려주세요. 그래야지  Mutterschutz 기간을 회사에서 잡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론 예정출산일 6주 전에서 8주 후까지가 Mutterschutz 기간이에요. 이때 eine ärztliche Bescheinigung über den voraussichtlichen Entbindungstermin를 산부인과에서 받아서 제출하세요. 독일에선 서류가 중요해요.
  • Geburtsvorbereitungskurs에 등록하기 : 산전수업이에요. 출산 전에 산모에게 필요한 것,  출산 시 유의할 것들, 출산 후 할 것 등을 알려주는 수업이에요. 보험적용되고요. 이것도 대도시에 사신다면 빨리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안 그럼 자리 없어요! 혹시 자리를 못 잡으셨다면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수업도 있을 수 있으니 보험사 홈페이지나 어플을 잘 찾아보셔요;) 아마 이때 등록하시면 2~3달 뒤에 수업에 참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시간이 되신다면 Schwangerschaftsyoga나 -Schwimmkurs 등에도 참석해 보셔요
  • Vaterschaftsanerkennung :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공동 양육권을 위해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친자 관계를 인정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출산 후 아이의 양육권은 엄마에게만 가게 됩니다. 이 신청은 Jugendamt나 Standeamt에서 등록을 하시면 되고요. 필수 서류는 Mutterpass와 eine ärztliche Bescheinigung über den voraussichtlichen Entbindungstermin입니다. 하지만 도시마다 신청서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필요서류들을 메일이나 전화로 물어보시는 게 좋아요.
  • Kita 알아보기 : 대도시에 살 경우에 해당됩니다. 소도시일 경우, 아기가 태어나고 난 후에 대기명단에 이름을 넣어도 충분하지만 대도시는 일찍이 대기명단에 넣어놓으셔야 돼요. 그래도 조건에 따라 자리를 못 받으실 수도 있거든요. 조건이라고 하면 직장인 엄마가 주부보다는 자리받기가 더 유리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직장인 엄마도 자리를 못 받아서 Tagesmutter에게 맡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Kita도 다양한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어떤 유치원으로 아기를 보내고 싶은지도 이때 고민하시면 돼요. 그리고 아기랑 같이 있을 시간적 여유도 있고, 하루종일 같이 있고 싶으시다면 이 부분은 패스하셔도 돼요!
  • 출산병원 정하기 : 지금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Frauenarzt)에서는 분만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아기를 낳을 곳을 직접 선택을 하셔야 돼요. 인터넷에 'Geburtshaus+지역명'을 쳐서 찾아보시는 방법도 있고, 헤바메나 산부인과에서 리스트나 병원을 추천받으셔도 돼요. 출산병원 Infoabend에도 참여해 보세요. Infoabend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와 산모가족들에게 병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데, 병원에 따라 온라인으로 하기도 하고 오프라인으로 하기도 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조용히 둘러보실 수 있어요. 그때 분만실과 입원실, 산모에게 지원하는 것들을 체크하시면 돼요. 한 군데를 정하셨다면 출산병원에 전화나 메일로 등록을 하셔야 돼요.
  • 치과진료받기 :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기예요. 혹시 문제가 있다거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이 시기에 진료를 받으셔야 돼요.
  • Elterngeld Antrag 준비하기 : Elterngeld 관련해서 서류가 많아요. 그래서 지금부터 Elterngeld 신청서를 조금씩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고 해요. 혹시라도 아기가 일찍 나올 대비도 해야 되니까요. 주마다 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잘 체크하셔야 돼요. 제가 사는 Niedersachsen의 부모수당 신청서는 24장이나 되네요. 아래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작성하셔도 되고, PDF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수기로 작성하셔도 돼요. https://familienportal.de/familienportal/rechner-antraege/antragsformulare
 

Antragsformulare | Familienportal des Bundes

 

familienportal.de

 

 

 

임신초기 체크리스트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돼요:)

https://kodeu.tistory.com/82

 

독일 임신 중 체크리스트 (임신초기, 1. Trimester)

독일에서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시기에 맞는 계획을 세워서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해야겠죠! 전 이번 임신이 인생에 처음이라 모든 게 낯설어서 여기저기 조언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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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후기 체크리스트는 여기입니다:)

https://kodeu.tistory.com/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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