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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상&생활정보20

환전어플 Wise + 추천인 코드 해외생활에 환전할 일이 많은데 그만큼 나가는 수수료가 제 마음을 아프게 했어요.전에는 한국은행 대 독일은행으로 거래로 했는데, 수수료가 양쪽에서 어마어마하게 나가는 거예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환전어플을 찾아봤어요. 종류가 아주 많더라고요.그중 추려서 Wise와 Remitly를 비교했고요. 저한테 가장 중요했던 건 저렴한 수수료였고, 그래서 Wise로 결정했어요! (Wise와 Remitly 수수료 차이는 아주 적어요ㅎ 전 1센트라도 더 남기기 위해서...) Wise의 장점1. 실시간 환율 적용 (숨겨진 수수료 없음) : 일반 은행들은 환전할 때 환율에 추가 마진(숨은 수수료)을 붙여서 돈을 더 받지만, Wise는 중간 환율(mid-market rate)을 그대로 적용해요. 그리고 환율 변동이 .. 2025. 4. 3.
독일 영주권 신청/수령하기 3 2024년 2월 2일에 최종적으로 영주권(Niederlassungserlaubnis)을 받았어요. 이날 작은 문제가 있어 제가 직접 영주권을 받으러 갈 수 없었어요. 일단 외국인청은 집에서 걸어가면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요. 저희는 차가 없어서 항상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하필 이때 대중교통 파업이 있었어요. 저는 출산 예정일을 열흘도 안 남기고 있던 상황이라 많이 걸을 수 없었고요. 약속을 미루고 싶진 않았어요. 그래서 약속일 2-3일 전쯤에 담당 공무원에게 메일을 보냈어요. 임신 막달에 파업으로 내가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남편이 대신 가도 되냐고요. 제 담당공무원은 메일을 메신저처럼 쓰는 사람이라 실시간으로 답장을 받았어요. 완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대답이었어요. 대리수령을.. 2024. 3. 19.
독일에서 많이 드는 보험들 독일에서 생활하려면 건강보험은 무조건 들어야 되죠. 건강보험 없으면 체류허가를 받고 살 수가 없어요. 그 외에 다른 것들은 없이 살아도 되고 불편함을 느끼진 않지만, 독일 생활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보험들이 있어요. 수많은 보험들 중 독일 사람들이 많이 드는 보험들이 몇 가지 있어요. Privathaftpflichtversicherung : 다른 사람의 재산을 파손했을 경우 보장되는 보험이에요. 열쇠를 잃어버렸거나 집에 원래 있던 물건들을 손상시켰을 경우 보험사에서 보상을 해줘요. 이사를 앞두고 필요한 경우가 특히 많아요. 고의로 손상을 입혔거나, 범죄에 해당하거나, 계약의무 위반, 자신의 신체에 발생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아요. 보험료는 보험사마다 보장 범위에 따라 다르고, .. 2024. 2. 6.
독일 의료보험 TK 보너스 프로그램 독일에서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독일 공보험에 들어있어요. 학교 입학이나 취업을 할 때, 거의 대부분 공보험을 요구하거든요. 병원도 잘 안 가는데, 매달 크게 나가는 보험비가 항상 아까웠는데, 그냥 나가는 아까운 보험비를 조금이나마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TK에 보험을 들고 있다면, 지금 TK앱을 다운로드하여서 보너스프로그램을 확인해 보세요. 다른 공보험사도 이런 것들이 분명 있을 거니까, 다른 보험사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 보험사에 문의하거나 구글에서 한 번 검색해 보세요! https://www.tk.de/techniker/gesundheit-und-medizin/praevention-und-frueherkennung/tk-bonusprogramm-2024580 TK-Bonusprogramm .. 2024. 2. 3.
독일에서 분리수거 하기 분리수거는 독일어로 Mülltrennung 혹은 Abfalltrennung라고 하고요. 2015년부터 모든 가구가 Kreislaufwirtschaftsgesetz에 따라 쓰레기를 적절히 분리수거해야 된다고 해요. 법을 어길 경우 처벌대상이 된다고 하네요. 근데 독일에도 쓰레기 대충 버리는 사람들 많아요. 경험상 스트레스받아가면서 분리수거를 할 필요는 없었지만 잘 알고 있으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니 정리해 봐요:) 일반 가정집 앞에는 지금까지 보통 3개의 쓰레기통이 있었어요. 2023년까진 3개였고, 앞으로 4개가 될 예정이에요. 2024년 1분기 내로 Gelbe Sack(노란 비닐봉지)을 대신할 노란 쓰레기통이 추가될 거라고 하네요. 쓰레기통에 이미 용도가 적혀있어서 버릴 때마다 고민 안 해도 돼요ㅎㅎ .. 2024. 1. 27.
독일 일상 - 지하실이 물에 잠겼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 달 가까이 눈도 오고 비도 계속 왔었어요. 올 겨울은 해보기 힘들구나 생각하며 여유 있게 휴일을 기다리고 즐기고 있었답니다. 근데 크리스마스 휴일에 일이 났지 뭐예요. 우리 부부는 크리스마스 때 집에 박혀서 김장을 하고 있었어요. 독일은 크리스마스 휴일이 길어서 마늘냄새 날리면서 집에 붙어있어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남편이 잠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너무 안 들어와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지하에 물이 차서 온 이웃들이 지하에 붙어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부리나케 밑으로 내려갔어요. 마늘냄새를 풀풀 풍기며 이웃과 함께 있었어요. 다들 말은 안 하지만 마늘냄새를 느끼지 않았을까 싶기는 해요ㅎㅎ 여기 사람들이 마늘은 먹기는 하는데, 어느 정도로 마늘냄새에 민감한지를 몰라서 항..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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