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ktenkammer Niedersachsen - Juniormitglied로 등록하기

한국과 마찬가지로 건축학과나 그와 관련된 학과를 졸업한 후, 그와 관련된 직업을 시작한 사람들은 바로 건축가협회에 등록을 할 수 있어요. 다수의 졸업생들이 등록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크게 눈에 띄는 혜택이 없기 때문이기도 해요.
Niedersachsen의 경우 가입을 하게 되면, 가입 비용으로 195유로를 지급해야 하고, 해마다 68.40유로를 내야지 회원자격을 유지할 수 있어요.

가입 후 혜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연금보험이 건축가협회에서 보장 (월급에서 어마어마하게 나가는 연금보험을 협회에서 대신 내주는 게 아니라  bayerische Architektenversorgung에 연금을 납부하고 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2. 협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강의, 세미나 등에 참여 가능 (무료 혹은 저렴하게)
3. 분쟁발생 시 분쟁조정위원회를 이용가능
4. 자문서비스 제공 - 법률자문, 창업 자문, 무장애 건축자문, 유로 자문서비스 등이 이에 포함
5. 건축가협회선거에 참여가능

 

등록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 건축가협회 홈페이지 내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을 하면, 심사 후 가입 허가 여부를 알려줘요

https://www.aknds.de/architekt-werden/juniormitgliedschaft

Juniormitgliedschaft

 

가입조건

• 나이 제한은 없고, 학사졸업 후 관련 직종에 취업을 한 경우
• 건축학과, 실내건축, 조경학과, 도시계획학과 혹은 건축과 관련된 학과를 졸업 (그 외의 학과를 졸업하더라도 계약조건에 따라 가입 허가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졸업 후 직원, 프리랜서 혹은 창업자로서 독일 내의 Architekturbüro, Planungsbüro der Bau- und Wohnungswirtschaft 또는 öffentlichen Planungsämter에서 일을 할 경우

제출서류

• 여권이나 다른 신분증(체류허가증)
• 학, 석사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 사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 직원일 경우 계약서나 고용주의 확인서
• 건축학과를 졸업한 경우, 감독건축가의 확인서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195유로 입금시키기 ( Architektenkammer와 Kontakt을 해본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

 

전 벌써 몇 년 전에 가입을 해서 Juniormitglied로 등록이 되어있는데요. 이걸 꼭 가입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특별히 장점이 있다는 생각이 안 들거든요. 어차피 회사에서 일하면 세미나 비용은 회사에서 내주기도 하고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라면 회사 내에 Anerkennung이 가능한 세미나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 할인된 세미나 비용이 큰 의미가 없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이걸 가입했을 때 유일한 장점은 매달 건축잡지가 한 권 오는 것이에요. 잡지 정기구독했다고 생각하면 년 68.4유로가 그저 아깝게 느껴지진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료로 진행되는 건축가 모임이나 세미나에 참석한다면 거기서도 뭔가 얻을 게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여기에 가입을 하고 나면, 어느 날 갑자기 bayerische Architektenversorgung에서 편지가 와요. 연금을 여기로 내야 된다고. 그거 무시하면 나중에 큰돈 내야돼요. Architektenversorgung에 연금을 납부할지 deutsche Retenversicherung에 납부를 할지 얼른 정해야 돼요. 혹은 두 군데 다 납부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후에 건축가로 등록하려면 일단 기본적으로 2년간의 건축회사에서의 경력과 증명서류, 그리고 협회에서 주최했거나 인증 가능한 8개의 세미나에 참여해야 돼요. 근데 건축가로 등록하면 회비를 더 내야 돼서.. 일찍 건축가로 등록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