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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엄마/육아일기

용용이 10개월 성장기

by 굍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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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몸무게

77cm/ 9kg

 

특이사항

여러 가지 개인기가 생겼어요. 양손잼잼, 박수, 곤지곤지, 사랑해까지 할 수 있어요. 전혀 말귀를 못 알아들을 것 같은데 알아듣는 게 신기해요.

입이든 음식을 적극적으로 뱉어낼 수 있어졌어요. 입청소하듯이 막 긁어내네요.

자기주도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음식을 쏙쏙 골라먹는 스킬이 좋아졌어요. 블루베리 같은 작은 음식도 두 손가락을 집게모양으로 해서 잘 잡고 입에도 잘 넣어요.

수저를 쥐여주면 음식을 더이상 먹지 않고 가지고 놀아요. 언젠가는 줘야 되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어떤 음식이든 손으로 먹게 하고 있어요.

저희가 먹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웬만하면 용용이 이유식 먹는 시간에 같이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저희가 먹는 음식이 자기가 먹는 거랑 다르다는 걸 인지하고 호기심에 찬 눈으로 바라봐요.

손가락으로 여기저기 가리키기 시작했어요. 엄마아빠는 이미 옛날부터 말할 수 있었는데 아직 누가 아빠고 누가 엄만지 확실히 구별을 못하는 것 같아요. 아무 곳에나 대고 아빠아빠하더라고요. '아빠 어딨어?'라고 물으면 둘째 손가락으로 저를 가리키면서 '아빠'이래요. 컨디션 안 좋아지면 엄마엄마. '아빠, 엄마'가 사람을 지칭하는 거라는 걸 아직 모르나 싶어요.

실내놀이터나 베이비수업에 참여하면 여기저기 잘 돌아다녀요. 엄마는 가끔 확인하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하고 여기저기 잘 다니는데, 집에 있으면 저한테서 안 떨어지네요. 붙잡고 늘어지고 난리도 아니에요. 잠깐 화장실에라도 가면 부리나케 따라와서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져요. 아마도 밖에 있으면 제가 자기만 보고 있다는 걸 아는 것 같아요.

물건을 양손에 잡고 부딪히는 걸 좋아해요.

책을 읽어주면 좋아해요. 주변에 책이 있으면 들고 와서 제 얼굴에 탁 놔요. 가끔 제 손에 쥐여주기도 해요.

항상 서있고 싶어 하고 걷고 싶어 해요. 아직 혼자 못 걸어서 손을 잡아줘야 되는데, 엄빠 허리가 아파요.

수납장 문을 열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 아기들, 어린이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기는 속도가 아주 빨라지고, 스스로 서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어요. 뭔가를 잡고 선 다음에 스스로 손을 놓아요. 그러고는 5초 정도 서있을 수 있는데, 그런 모습을 스스로 아주 좋아해요.

스스로 서는 연습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손을 잡고 걷는 수준을 넘어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이앓이를 하기 시작했고(우리 용용이는 아직 이가 하나도 없어요) 아랫잇몸에 이자국이 2개가 있어요. 곧 날 것 같아요.

소근육 발달이 아주 눈에 띄어요. 음식을 손으로 작게 뜯고 그걸 입에 넣어요.

뭔가를 딛고 소파에 올라갈 수 있어요.

집에 그저 전시되어 있던 돌잡이 책을 읽어주길 원하네요.

책을 좋아하고 읽어주면 아주 좋아해요.

자기가 더 좋아하는 책이 있어요. 그 책은 더미 속에서도 아주 잘 찾아요.

술래잡기놀이를 좋아해요. 제가 도망 다니면 깔깔 웃으면 따라 기어 와요.

책을 쥐어주려 할 때 잡아주지 않으면 용용이가 저의 손을 잡아끌어 책을 쥐여줘요.

아기띠를 별로 안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아기띠에 안기면 자야 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수면

낮잠 2회 / 30분~1시간 정도
밤잠 7시 30분~8시 30분 사이

수유량/텀/이유식

이유식+분유 90~150 3번
저녁 7~8시 사이에 막수 분유 200~260

사이즈

기저귀 4+단계
옷 사이즈 74~90( 독일 74/한국 80-90)

젖병/꼭지/식기류

-

싫어하는 것

잠 오는 것

혼자 있는 것
 눕는 것

밤에 유모차 타는 것

아기띠

 

좋아하는 것

과일- 특히 블루베리

목욕할 때 오리장난감

간식(떡뻥)

과일 들어간 튜브이유식

새로운 물건

술래잡기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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