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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상&생활정보

독일에서 집 구하기

by 굍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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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mobilien을 통해서 집 구하기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줘야 돼요. 대신에 전문가를 통해 속 편하게 집을 구하고 계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Immobilien에 있는 집이라고 더 좋지는 않아요. 그냥 내가 집을 구하는데 수고를 덜 해도 되고, 계약하기 편하다는 것 말고는 다른 큰 장점은 없어요. 그게 이미 큰 장점인가요?ㅎㅎ
 

- Immowelt

매물이 아주 많아요. ImmoScout24와 같이 독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집 구하는 어플이에요. 개인이 매물을 올리기도 하고 부동산이 올리기도 해요. 이런 어플을 통해서 집을 컨택하는 경우, 아무리 부동산에서 올린 매물이라도 부동산 중개료는 생각 안 하셔도 돼요. 단점은 집 구할 때만 필요한 어플인데 회원가입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메일도 엄청 많이 와요. 
 

- ImmoScout24

Immowelt와 쌍벽을 이루는 부동산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최근에 유료이용자들에게 며칠 더 일찍 매물을 볼 수 있게 해줘요. 즉, 무료이용자는 일주일정도 늦게 매물을 볼 수 있어요. 내가 유로로 이용한다면 무조건 좋을 수밖에 없는 어플이겠죠. 경쟁률이 낮아지니까요. 이 어플도 집 구할 때만 필요한데 회원가입 해야 되는 단점이 있어요. 
 

- WG-Gesucht

주로 학생들이나 혼자사는 직장인들이 WG를 많이 필요로 하죠? 그런 셰어하우스를 구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어플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WG만 있거든요. 여러 사람들이랑 어울려사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면 이 사이트를 통해서 집을 구하시는 것도 좋아요. 혹시 경제적인 이유로 WG를 찾으시는 거라면, 가끔 Einzelzimmer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까 Einzelzimmer도 찾아보세요. WG라고 항상 더 저렴하지는 않아요. 낯선 이들과 알아가고 WG파티 같은 재미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 Ebay kleinanzeigen

Ebay kleinanzeigen에는 다 있어요. 집도 볼 수 있어요. 매매, 월세, 쯔뷔센미테, WG까지 다 있어요. 없는 게 없는 사이트랍니다. Immowelt나 ImmoSchout24에는 중복되는 집들이 좀 있어요. 그리고 부동산에서 올리는 매물도 많아요. 근데 Ebay는 주로 개인이 올리고 두 사이트랑 겹치는 집이 많이 없어요. 더 저렴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가끔 집주인이 연세가 많으셔서 세입자가 대신 매물을 올리고, 집 보러 갔을 때도 세입자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경우 이것저것 물어보기는 더 마음이 편해요. 제대로 답 못해줄 땐 답답하지만요. 
 

- 한인 커뮤니티

베를린 리포트, 독유네 등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어로 집을 구하는 방법도 있어요. 독일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분들에게 더 마음이 편한 집 구하는 방식일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독일 나올 때 어학원 기숙사를 신청해 놓은 상태에서 왔었어요. 어학원 기숙사에 살면서 베를린 리포트에 올라오는 집들을 계속 확인했어요. 제가 독일 내에서 첫 집을 구한 건 베를린 리포트였네요ㅎㅎ
 
 

- 지역신문이나 전단지, 지인

지역신문이나 전단지,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 구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렇게 집이 나오는 경우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완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요즘 월세 시세를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저렴하게 광고를 올리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대요. 그리고 지인이 나가는 집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건 집주인의 허락이 있어야 돼요. 
 
온라인으로 집을 구할 때 가끔 사기를 당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인들끼리는 사기 치면 소문이 금방 나니까 아마 사기 치는 사람이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외국인과 거래할 때 안 좋은 일이 가끔 발생하는 것 같더라고요. 전통적인 사기수법은 계약을 메일로 하는 겁니다. 주로 집을 직접 볼 수 없는 상태의 사람들에게 발생하고요. 이런 경우 돈을 보내주면 열쇠를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그건 다 사기예요.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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