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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9개월 용용이 육아일기 본격적으로 무릎으로 기기 시작하면서 속도를 붙여 여기저기 기어 다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거실 밖을 잘 못 나가고 문턱에서 울면서 넘어왔었는데 이제는 조용히 기어 나와요.(저희 집은 옛날 독일식 집으로 모든 공간이 문이 달려있어요. 그래서 거실도 방처럼 문이 있어요.) 그저께까지만 해도 문을 작은 틈만 두고 닫아놓으면 문 잡고 반쯤 서서 울었는데, 이제는 조용히 문도 열고 나오네요ㅎ 이제는 제가 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와요. 주방, 옷방, 화장실 할 것 없이 제가 거실 밖으로 나서는 순간 문방향으로 자세 잡고 기어요. 오늘은 더 깜짝 놀랐어요. 제가 방에 있어도 자기 혼자 문쪽으로 가서 문을 열려고 하는 게 아니겠어요? 이제는 그냥 문밖으로 나가서 구경하며 기어 다니고 싶나 봐요. 울타리를 사야겠어요😂 2024. 11. 19.
중기이유식 93일~100일차 용용이 식사 시간표7:00~8:30이유식 + 비타민D + 보충수유(분유120~150ml)12:00~13:30이유식 + 보충수유 (분유120~150ml)16:00~17:30이유식 + 보충수유(분유120~150ml)19:00~20:00분유200ml 용용이의 서머타임 시차적응이 끝났어요. 모닝수유는 다시 없어지고 아침에 바로 이유식을 주기 시작했어요. 용용이는 이유식을 많이 먹고 싶어 하지 않는 느낌이에요. 80~90g 정도를 먹고 나면 그때부터 억지로 먹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분유량을 늘려봤어요. 키랑 몸무게는 느는데 식사량이 부족하면 성장에 방해될까 봐 안절부절못하게 되네요. 아기가 일분일초 계속 성장하고 있다 보니 옷도 불편하면 뼈가 곧게 자라지 못할까 봐.. 특히 발 있는 옷은 격하게 움직여도 발에.. 2024. 11. 18.
음식궁합 우리 용용이 이유식을 만들면서 새로이 알게 된 음식 궁합들이 몇 가지 있어요. 이미 안 좋은 궁합인지 모르고 열심히 준 적도 많았답니다. 아는 것이 힘이죠. 그래서 좋은 음식궁합과 나쁜 음식합을 알아봤어요. 궁합이 좋은 음식 조합 - 토마토+올리브 오일 : 토마토의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지방과 만나면 흡수율이 올라가요. 토마토 샐러드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면 아주 좋답니다. - 토마토+아보카도 : 올리브오일과 같이 아보카도의 지방이 토마토의 라이코펜 흡수를 도와줘요.- 토마토+브로콜리 : 두 식품의 항산화 성분이 서로의 효과를 강화해 암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좋게 해 줘요.- 계란+당근 : 계란의 지방이 당근의 베타카로틴(눈 건강, 피부) 흡수를 크게 높여준다고 해요.- 고구마+김치 : 고구마의.. 2024. 11. 17.
임신 초기 음식 섭취 주의 사항 및 추천 식사법 및 조언 1. 카페인 섭취에 주의한다.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에는 조미료와 염분이 많이 들어 있어 즐겨 먹으면 고혈압과 당뇨의 위험이 높고, 영양 상태도 불균형해지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물질로써 커피는 물론 홍차, 코코아, 콜라, 청량음료, 초콜릿 등은 물론 진통제나 감기약에도 포함되어 있다. 많이 섭취할 경우 태아의 뇌, 중추신경계, 심잔, 신장, 간, 동맥 등의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모의 호흡 장애나 불면증, 흥분을 야기할 수도 있다. 때문에 평소 섭취하는 여러 음식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섭취할 수 있는 카페인에 주의하도록 한다. 2. 음식은 양보다 질이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 2024. 11. 16.
용용이 8개월 성장기 키/몸무게71cm/ 8.5kg 특이사항10월 10일 혼자 앉기 시작했어요. 자기 직전까지 스스로 맹연습을 하더니 처음 앉았을 때 한껏 기뻐하던 그 표정이 아주 사랑스러웠답니다. 부작용?이 있는데 혼자 앉기 성공 후 자다가도 앉네요?배밀이는 이제 선수급으로 해요. 전진 회전할 것 없이 바닥을 기는 슈퍼우먼이랍니다. 앉았다 기었다 자세변경도 자유자재랍니다.이제는 엄마 찾을 때 가만히 앉아 울지 않고 문방향으로 배밀이로 오열하면서 기어 와요. 배밀이를 잘하기 시작하면서는  용용이를 거실에 두고 주방에서 뭔가 하고 있으면 배밀이로 그냥 조용히 어느새 와있어요. 즉, 배밀이로 스스로 거실을 탈출할 수 있게 되었어요ㅎ 처음에는 문지방이 한계선인 것처럼 주저했었는데 이제는 주저 없이 넘네요.제가 식탁에서 밥 먹고 있.. 2024. 11. 15.
[20241114] 9개월 용용이 육아일기 어제 우리 용용이가 평소와 다르게 낮잠도 못 자고 밤에는 비명을 지르며 울다가 겨우 잠들었어요. 하루종일 좀 예민한 데다 입에 손이며 물건이며 가져다 대는 모습이 이가 올라오려나 봐요. 잠이 와서 눈을 비비다가도, 곧 잠들 것처럼 눈을 감았다가도 자지러지게 울며 일어나길 몇 번이나 해서 마음이 얼마나 아프던지.. 제가 대신 아파주고 싶었어요. 잠옷도 갈아입히고 기저귀도 갈아줘도 안 됐는데 마지막에 수유를 하고 30분쯤 뒤에 용용이는 곤히 잠에 들 수 있었답니다. 아마 온 힘으로 울며 용쓰다가 배가 고파졌던 듯해요. 혹여나 조금 더 일찍 수유를 했더라면 우리 용용이가 더 일찍 편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었을까요? 오늘도 초보엄빠는 뚝딱대고 있어요.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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