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용용이 이유식을 만들면서 새로이 알게 된 음식 궁합들이 몇 가지 있어요. 이미 안 좋은 궁합인지 모르고 열심히 준 적도 많았답니다. 아는 것이 힘이죠. 그래서 좋은 음식궁합과 나쁜 음식합을 알아봤어요.
궁합이 좋은 음식 조합
- 토마토+올리브 오일 : 토마토의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지방과 만나면 흡수율이 올라가요. 토마토 샐러드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면 아주 좋답니다.
- 토마토+아보카도 : 올리브오일과 같이 아보카도의 지방이 토마토의 라이코펜 흡수를 도와줘요.
- 토마토+브로콜리 : 두 식품의 항산화 성분이 서로의 효과를 강화해 암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좋게 해 줘요.
- 계란+당근 : 계란의 지방이 당근의 베타카로틴(눈 건강, 피부) 흡수를 크게 높여준다고 해요.
- 고구마+김치 : 고구마의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김치의 유산균이 만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대요.
- 바나나+견과류 : 바나나의 칼륨이 견과류의 마그네슘과 결합해 혈압 조절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돼요.
- 감자+버터 : 감자의 비타민 A는 버터의 지방과 만나면 몸에 흡수가 잘 된대요.
- 닭고기+레몬 : 레몬의 비타민 C가 닭고기의 단백질 분해를 도와 소화를 촉진하고 풍미를 더해줘요.
- 두부+지역 : 두부의 칼슘과 미역의 요오드가 만나 뼈와 갑상선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 고등어+무 : 고등어의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무의 소화 효소 덕분에 소화가 잘 돼요.
- 녹차+레몬 : 녹차의 카테킨과 레몬의 비타민C가 결합하면 항산화 효과가 더욱 강해진다고 하네요.
- 사과 + 요구르트 : 사과의 식이섬유와 요구르트의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작용해 장 건강을 지켜줘요.
- 시금치+비타민C(오렌지, 레몬 등) : 시금치에 있는 철분의 흡수를 비타민C가 도와줘요. 시금치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 혹은 영양제 철분의 흡수는 비타민C가 도와주기 때문에 철분제를 복용 중이라면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으면 좋답니다.
- 쇠고기+마늘 : 마늘의 알리신이 쇠고기의 단백질 분해를 도와 소화와 흡수를 촉진해 줘요.
- 쇠고기+브로콜리 : 철분이 풍부한 쇠고기를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더 많은 철분을 몸에 흡수할 수 있어요.
- 연어+브로콜리 : 연어의 오메가 3 지방산과 브로콜리의 항산화제가 만나면 심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해요.
궁합이 나쁜 음식 조합
- 녹차+철분이 풍부한 음식(시금치, 간, 쇠고기 등) : 녹차의 탄닌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요. 그래서 철분 음식을 섭취 후 1~2시간 후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 우유+시금치 : 시금치에 들어있는 옥살산이 우유의 칼슘과 결합하면 칼슘옥살레이트라는 성분이 형성돼 소화가 어려워지고 신장결석을 유발해요.
- 계란+설탕 : 계란의 단백질과 설탕이 만나면 소화 과정에서 단백질 흡수가 저하될 수 있어요. 그래서 계란 요리를 할 땐 설탕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치즈+해산물 : 해산물의 칼슘과 치즈의 단백질이 결합하면 소화가 느려질 수 있다고 하네요. 치즈 대신 허브나 레몬즙을 곁들여 먹는 것이 더 좋아요.
- 밀가루 음식+설탕 : 밀가루의 탄수화물과 설탕은 모두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서 체중이 증가하고 피로감을 유발해요. 그래서 설탕대신 과일이나 꿀로 대체하는 것이 아주 좋아요.
- 무+홍합 : 무와 홍합은 소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속이 더부룩하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피하는 게 좋아요. 홍합요리에는 레몬즙이나 허브를 사용하는 것이 소화에 더 좋아요.
- 바나나+우유 : 바나나와 우유는 소화에 시간이 오래 걸려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우유 대신 두유와 같은 대체우유와 함께 먹는 것이 좋아요.
- 콩+치즈 : 둘 다 소화가 오래 걸리는 단백질 식품이라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 감자+고구마 : 감자와 고구마는 둘 다 전분이 많아서 함께 먹으면 위에서 소화가 느려지고 가스를 유발해요.
- 소고기+고구마 : 차가운 성분의 고구마와 따뜻한 성분이 소고기는 서로 소화를 방해해서 위에 체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합니다.
나쁜 조합은 모르고 많이 먹었네요..ㅎ 용용이에게 먹이지 않도록 신경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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