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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엄마/육아일기

용용이 육아일기 10주차(D+70~76)

by 굍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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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57cm
몸무게 : 5.4kg
수유 횟수 : 평균 6회
수유량 : 모유 + 분유 하루평균 440ml
수면 : -


특징 :
옹알이를 아주 많이 하고 까르르 소리 내며 웃기 시작했어요.
노래 불러주면 하던걸 멈추고 눈을 맞추며 노래에 집중해요. 칭얼댈 때도 노래를 불러주면 멈추고 노래에 집중해요! 노래가 끝나면 발버둥 치며 다음노래를 재촉하기도 한답니다:)
모빌이 움직이는 걸 좋아해요. 타이니 모빌을 왜 필수템이라고 하는지 알았어요. 우리는 전동모빌이 없어 직접 손으로 움직이고 말 걸어주며 놀아주는데 아주 좋아해요. 눈빛이 반짝이며 발버둥 칠 때면 안 해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남편 퇴근 전까진 육아 말곤 뭔가 할 수가 없어요..ㅎㅎ특히 나비모빌(나비를 특히 좋아하더라고요)을 가지고 나름 시각 촉각 청각인지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요. 그냥 놀아주는 거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용용이는 이 놀이로 미각발달도 함께 하고 싶어 하지만 엄빠는 아직 허락하지 않아요. 나비가 가까워질 때마다 벌어지는 입이 아주 귀여워요ㅎㅎ 다양한 표정변화도 엄빠를 즐겁게 한답니다. 주말이 아주 빨리 지나가요.
손을 아주 잘 빨아요. 자다가 배고파서 깼을 때도 바로 울지 않고 손을 격렬하게 빨아서.. 배가 고픈 건지 빨기 욕구인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입에 거품을 물어요. 이 시기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라고 하네요.
손으로 뭔가를 만질 수 있다는 걸 인지해요.
분유를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한 3일 정도 거부를 해서 저희가 걱정을 많이 했어요. 억지로 먹이기도 시도해 봤는데 애착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서 후에는 몇 번 시도하다 안 먹으면 중단했어요. 다행히 용용이는 혼합수유 중이라 모유수유로 어느 정도 채웠지만, 분유 없이 모유만 먹이면 수유텀이 짧아져서 저도 용용이도 고생을 했답니다.
분태기는 다른 그 어떤 것 보다 마음이 안 좋았어요. 분유도 잘 먹어줘 용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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