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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엄마/이유식 기록

중기이유식 77일~84일차

by 굍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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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 식사 시간표

7:00~8:30 이유식 + 비타민D + 보충수유(분유90~120ml)
12:00~13:30 이유식 + 보충수유 (분유90~120ml)
16:00~17:30 이유식 + 보충수유(분유90~120ml)
19:00~20:00 분유200ml

 

슬슬 이유식양을 늘리고 보충수유를 줄여나가려고 하는데, 이유식이 늘지를 않아요. 용용이는 매끼 130~150g 정도 되는 양의 이유식을 먹고 있어요. 첫 몇 입은 맛 나게 받아먹는데 그 이후에는 칭얼(?) 거리면서 먹는답니다. 맛이 없나 봐요. 어디 불편한가 싶어서 과일을 먹여보면 기가 막히게 잘 받아먹어요ㅎ 씹는 게 귀찮은 건지 흠.. 잘 놀고, 살도 찌고 있어서 일단은 크게 걱정은 안 되는데, 혹시나 필요한 영양을 다 못 채워주고 있을까 봐 가끔씩 불안해질 때가 있어요.

 

용용이 이유식 식단표

  77일차(10/19) 78일차 79일차 80일차
아침 오트밀, 조, 퀴노아, 소, 콜라비, 양송이, 샐러리
총 150g
조, 오트밀, 감자, 소, 브로콜리, 토마토
총 130g
퀴노아, 오트밀, 소, 고구마, 브로콜리
총 130g
퀴노아, 오트밀, 소, 당근, 파프리카, 콜라비
총 130g
점심 오트밀, 조, 감자, 닭, 양송이, 샐러리
총 130g
퀴노아, 조, 닭, 콜라비, 브로콜리
총 120g
분유 200ml 조, 오트밀, 감자, 닭, 파프리카, 콜라비
총 130g
저녁 쌀, 퀴노아, 감자, 소, 브로콜리, 토마토
총 130g
조, 오트밀, 감자, 소, 토마토, 브로콜리
총 160g
퀴노아, 조, 감자, 소, 콜라비
총 140g
퀴노아, 오트밀, 소, 콜라비, 당근, 배
총 115g
새로운 재료 토마토      

 

  81일차 82일차 83일차 84일차(10/26)
아침 퀴노아, 오트밀, 감자, 소, 파프리카, 당근, 배
총 130g
퀴노아, 오트밀, 소, 당근, 배추, 콜라비, 파프리카, 배
총 150g
퀴노아, 오트밀, 소, 당근, 배추, 파프리카, 배
총 170g
조, 감자, 소, 파프리카, 배
총 130g
점심 조, 닭, 콜라비, 당근, 배추
총 130g
조, 쌀+닭+단호박(Babydream)
총 200g
오트밀+사과(Heinz), 소, 당근
총 200g
퀴노아, 감자, 계란, 토마토, 파프리카, 아보카도, 사과
총 150g
저녁 조, 오트밀, 소, 콜라비, 당근, 배추, 배
총 160g
오트밀, 퀴노아, 소, 당근, 배추, 파프리카, 콜라비, 배
총 150g
오트밀, 조, 계란, 배추, 토마토
총 140g
사과+바나나+오트밀+아세롤라+오렌지(Fruchtbar)
총 100g
새로운 재료       아세롤라, 오렌지

 

용용이는 퓌레형식으로 된 시판이유식을 잘 먹어요. 저는 식감 있게 주고 싶어서 퓌레느낌으로는 절대로 안 주는데, 퓌레를 좋아하는 아기에게 퓌레를 줘야 할지 의문이 생기네요. 그놈의 두뇌발달이 뭐라고..ㅋ 밥도 억지로 먹게 하고 나쁜 엄마네요.

 

이번주에는 시판이유식으로 병이유식 2개랑 튜브형 1개를 먹여봤어요.

 

아래 사진은 5개월부터 먹일 수 있는 닭, 쌀, 단호박이 들어있는 퓨레이유식이에요. 저런 조합을 제가 큐브형식으로 줬으면 분명 칭얼거리면서 먹었을 텐데, 퓌레형식이라 군말 없이 다 먹었어요. 저는 이 병이유식에 추가로 조를 섞어서 줬는데, 조로 알갱이가 작다 보니 꿀떡꿀떡 잘 넘겼어요.

 

아래 사진은 Heinz에서 만든 사과오트밀이에요. 저는 소랑 당근을 추가해서 줬는데 잘 먹더라고요. 이런 병이유식에 추가로 이런저런 것들을 섞어서 주면 영양 좋고 맛도 좋아 일석이조랍니다.

 

이번주에는 튜브형 이유식도 줬어요. 밖에서 볼 일이 있어서 병이유식은 뒤처리 문제 때문에 분유를 먹일까 고민하다가 튜브이유식을 구매해서 먹여봤는데, 편하고 좋았어요. 근데 이런 튜브이유식은 식사 느낌의 재료들이 아니라 대부분 간식느낌이 강해요. 양도 100g 정도밖에 안 되고요. 아마 간식으로 만든 것 같아요. 칼로리로는 밥으로 먹어도 손색없기 때문에 밥 대신으로 줬어요. 그리고 얼른 집으로 돌아와서 추가로 밥을 먹였답니다. 돌은 지나야 맘 편하게 외출할 수 있나 봐요. 이 튜브이유식에는 사과, 바나나, 오트밀 등이 들었고 아기가 환장하는 맛인 것 같았어요. 우리 용용이가 너무 좋아했어요...ㅎ 다음에 한국 갈 때 실어가야겠어요. 

 

 

아래는 이번주 우리 용용이 식사 사진이에요. 후기 이유식, 혹은 이미 유아식 텍스쳐(쌀밥)도 있어서 사진업로드를 살짝 고민했지만, 중기 이유식으로 이렇게도 먹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용용이가 제가 하는 행동을 모방하기 시작하네요. 숟가락에 관심이 많아서 이유식 숟가락 하나를 장난감으로 줬어요. 한날 그 숟가락을 가지고 놀길래 옆에 앉아서 보고 있으니 뭔가를 뜨는 시늉을 하더니 제 입으로 가져다 대네요? 언제 이렇게 컸는지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ㅎㅎ(도치맘입니다) 제가 숟가락으로 떠먹어주는 걸 유심히 봤었나 봐요. 슬슬 자기 주도 이유식을 시작할까 싶은데 용기가 안 나네요ㅎ 이미 중간중간 숟가락도 쥐여보고 핑거푸드도 줘봤지만 제가 감당이 잘 안 돼요.  지금도 밥 다 먹이고 나면 뒤처리가 버거워요. 겁쟁이 엄마가 우리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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